배반의입맞춤이그립다 The shameless kiss of vanity 염치없는허영의입맞춤이 The soft and the black and the velvety 벨벳같이검고부드러운감촉이 Up tight against the side of me 내옆을꽉껴안고 And mouth and eyes and heart all bleed 입,눈과심장에서나오는핏물이 And run in thickening streams of greed 끈적거리는탐욕의강이되어흐를때 As bit by bit it starts the need 조금씩마음이굳어져 To just let go 그냥다놔버리고싶다는마음 My party piece 이런 게내장기지
Oh I miss the kiss of treachery 배반의입맞춤이그립다 The aching kiss before I feed 먹어치우기 직전하는 아리는입맞춤 The stench of a love for a younger meat 젊은먹잇감을사랑할때나는악취 And the sound that it makes 그리고깊이파고들때 When it cuts in deep 들리는소리 The holding up on bended knees 구부러진무릎으로버텨보고 The addiction of duplicities 앞뒤가다르게행동하는것에찌들어버리고 As bit by bit it starts the need 조금씩마음이굳어져 To just let go 그냥다놔버리고싶다는마음 My party piece 이런게내장기지
But I never said I would stay to the end 하지만난단 한번도끝까지함께하겠다고말한적없어 So I leave you with babies and hoping for frequency 그래서아이들과,내가자주찾아왔으면하는희망만남기고널떠나 Screaming like this in the hope of the secrecy 비밀이지켜지길바라면서날부르고 Screaming me over and over and over 부르고,부르고,또부르고 I leave you with photographs 너에게남기는것들은사진몇장, Pictures of trickery 거짓의 그림들, Stains on the carpet and 카펫에묻은얼룩과 Stains on the memory 추억에묻은얼룩들 Songs about happiness murmured in dreams 꿈에서행복한노래들을 중얼거리곤 했었지 When we both us knew 사실우리둘다알고있었는데 How the ending would be... 어떤 결말이 될지... So it's all come back round to breaking apart again 한바퀴돌아조각나깨져버릴차례가 다시왔어 Breaking apart like I'm made up of glass again 몸이 유리로된것처럼산산조각나버리는거야 Making it up behind my back again 있지도않은소문이내등뒤에서퍼지고 Holding my breath for the fear of sleep again 잠이드는게무서워숨을참고 Holding it up behind my head again 내뒷통수에 Cut in deep to the heart of the bone again 뼈구석구석을 찔러대는느낌 Round and round and round 돌고돌고돌아 And it's coming apart again 조각나버리고있어 Over and over and over 다시,다시,그리고또다시 Now that I know that I'm breaking to pieces 이제내가부서져버리고있다는사실도잘알았으니 I'll pull out my heart 심장을꺼내서 And I'll feed it to anyone 아무에게나바치겠어 Crying for sympathy 동정을갈망하면서 Crocodiles cry for the love of the crowd 악어들은관중의사랑을바라며울지 And the three cheers from everyone 모두의환호를기대하면서말이야 Dropping through sky 떨어지고있어,하늘을뚫고 Through the glass of the roof 유리로된천장을뚫고 Through the roof of your mouth 네 입천장을뚫고 Through the mouth of your eye 눈꼬리를지나 Through the eye of the needle 바늘구멍까지 It's easier for me to get closer to heaven 천국에가는것보다 Than ever feel whole again 이공허함을지우는편이어렵겠어
I never said I would stay to the end 난단 한번도끝까지함께하겠다고말한적없어 I knew I would leave you with babies and everything 널아이들과이것저것만남기고떠나리라는걸미리알고있었지 Screaming like this in the hole of sincerity 네가 진심이라는 구멍에서 날 부르짖으리라는 사실도 Screaming me over and over and over 내 이름을부르고부르고또부르리라는 것도 말이야 I leave you with photographs 내가너에게남기는것들은사진몇장, Pictures of trickery 거짓의그림들, Stains on the carpet and 카펫에묻은얼룩과 Stains on the memory 추억에묻은얼룩들 Songs about happiness murmured in dreams 꿈에서행복한노래들을 중얼거리곤 했었지 When we both of us knew 사실우리둘다알고있었는데 How the end always is 결말은언제나같다는것을
장조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슬픈 멜로디가 들린다는 게 신기합니다.
밴드의 보컬이자 프론트맨인 로버트 스미스의 목소리가
곡의 처연함에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진입장벽이 좀 있는 창법이라고 보지만 (워낙 요즘 창법과는 달라서),
익숙해지고 나면 이보다 큐어와 그들의 앨범이 추구하는 분위기에
어울릴 순 없단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전주가 상당히 긴데, 베이스와 곡 내내 깔리는 기타 리프로 시작해서
그 위로 다른 이펙트와 신스가 깔립니다.
스미스는 전 사랑을 버리고 떠나가는 화자의 시점에서 노래합니다.
솔직히 말해 화자는 쓰레기입니다. 천하에 이런 쓰레기도 둘이 없습니다.
격렬한 사랑을 하곤, 무책임하게 아이와 사진 그리고
얼룩진 추억 (“Stains on the scenery”)만 남기고 떠나버립니다.
그런데 이런 전과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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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전 연인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아주 없진 않아보입니다.
퇴폐적인 생활에 안착해버린 자신을 책망하기도 하고요.
어린아이처럼 모두의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욕망도 드러내는 복잡한 캐릭터입니다.
그런 캐릭터가 이별하고, 사랑하고, 이별하고, 사랑하는 루프에 빠져
몸도 마음도 유리처럼 산산조각나 부서지는 과정,
즉 “disintegration”을 그린 것이 바로 이 노래입니다.
8분이 넘어가는 긴 곡이지만 반복되는 구간 하나하나가
의미 있게 곡에 들어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이 듣다 보면 제가 피를 토할 것 같네요. 그만큼 처절합니다. 누구에게도 충실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혐오,
그리고 한편으론 새로운 애정과 쾌락을 갈구하는 감정이
온데 범벅이 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앨범에서 Love Song, Fascination Street, Lullaby 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